기아의 첫 순수 전기 세단, EV4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공식 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모델인 만큼,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 풀옵션과 비슷한 가격대'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오늘은 기아 EV4 가격 정보와 주요 특징, 보조금 적용 시 예상 실구매가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특징
기아 EV4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죠.
- 디자인 및 플랫폼: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자랑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 주행거리 및 배터리: 스탠다드(58.3kWh)와 롱레인지(8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합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모델이 최대 382km,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533km에 달해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복합전비는 5.8km/kWh로 뛰어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 충전 속도: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되어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 롱레인지 모델은 약 31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 첨단 기능: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1열 열선 시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어스 트림부터는 통풍 시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고급 편의 사양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가격 정보
가장 궁금해하실 EV4의 공식 가격입니다.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금액 기준입니다.
- EV4 스탠다드 모델
- 에어: 4,042만 원
- 어스: 4,501만 원
- GT-라인: 4,611만 원 - EV4 롱레인지 모델
- 에어: 4,462만 원
- 어스: 4,921만 원
- GT-라인: 5,031만 원
여기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집니다. 아직 보조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아에 따르면 서울시 기준으로 스탠다드 에어 트림의 실구매가는 3,400만 원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3,200만 원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풀옵션 모델과 직접 경쟁이 가능한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입니다.
주의사항
EV4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 보조금 변동성: 전기차 보조금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으로 구성되며, 지자체별로 금액이 다르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구매 시점의 정확한 보조금 액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옵션 비용: 위 가격은 각 트림의 기본 가격입니다. 스노우 화이트 펄 같은 특정 색상이나 와이드 선루프, 드라이브 와이즈, 빌트인 캠 등의 선택 품목을 추가하면 최종 가격은 올라갑니다.
- 재고 할인 확인: 생산 월별 재고 할인이나 전시차 할인 등 추가적인 프로모션이 있는지 확인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QnA
Q1. 기아 EV4의 공식 판매 가격은 얼마인가요?
A1.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4,042만 원부터 롱레인지 GT-라인 5,031만 원까지입니다.
Q2.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A2. 서울시 기준, 스탠다드 모델의 실구매가는 약 3,400만 원대로 예상되며, 경기도는 3,200만 원대까지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Q3. EV4는 세단인가요, SUV인가요?
A3. 기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준중형급 순수 '전기 세단'입니다.
Q4. 1회 충전으로 얼마나 주행할 수 있나요?
A4. 스탠다드 모델은 최대 382km,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533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Q5. 급속 충전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5.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Q6. EV4는 어떤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A6.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배터리 옵션에 따라 각각 에어, 어스, GT-라인 트림으로 나뉩니다.
Q7.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큰가요?
A7. 보조금 적용 시, EV4 기본 모델의 실구매가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풀옵션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경쟁력 있습니다.
Q8. 기본으로 제공되는 편의 사양은 무엇인가요?
A8.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열 열선 시트 등이 기본 탑재됩니다.
Q9. 기아 EV3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A9. EV4는 세단 형태이고, EV3는 소형 SUV입니다. 차종과 디자인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으며, 가격은 EV4가 소폭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Q10. 선택 품목(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많이 오르나요?
A10. 네, 예를 들어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은 약 128만 원, 와이드 선루프는 약 64만 원 등 옵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결론
기아 EV4는 4천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표와 500km가 넘는 넉넉한 주행거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매우 경쟁력 있는 전기 세단입니다. 특히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초중반까지 넘볼 수 있는 실구매가는 내연기관차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까지 흡수할 만한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한 걸음 더 앞당길 모델로 평가받는 만큼, 자신의 주행 환경과 예산을 고려하여 트림과 옵션을 신중하게 선택하신다면 후회 없는 결정이 될 것입니다.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가까운 기아 전시장을 방문해 실물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