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 신형인 만큼, 디자인부터 성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성비 대형 SUV'의 대명사였던 팰리세이드가 이번에는 얼마나 달라졌을지, 가격 정보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특징
2025년형 신형 팰리세이드(LX3)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몇 가지 큰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차체가 더 커져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되었고, 기존 3.8 가솔린과 2.2 디젤 엔진 라인업은 2.5 가솔린 터보와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재편되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젤 모델이 단종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트림은 기존과 유사하게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세 가지로 운영됩니다.
가격 정보
가장 궁금해하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당폭 인상되었습니다. 트림별 시작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5 가솔린 터보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 2.5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4,936만 원
- 2.5 가솔린 터보 캘리그래피: 5,586만 원
구형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트림에 따라 약 312만 원에서 487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시작 가격이 4천만 원대 중반으로 책정되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졌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전 기준으로 약 5,146만 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옵션을 더한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최종 가격이 7,000만 원을 넘어설 수 있어, 제네시스 GV80 등 프리미엄 SUV와 가격대가 겹치게 됩니다.
주의사항
신형 팰리세이드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상당한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이전의 '압도적인 가성비'는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둘째, 연비와 토크가 장점이었던 디젤 모델이 단종되어, 디젤 SUV를 선호했던 소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안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최고급 사양(풀옵션)의 가격이 7,000만 원을 넘어가면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 SUV와 꼼꼼한 비교가 필요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솔린 모델은 2025년 1월부터 출고가 시작되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으로 인해 2025년 상반기 중 출고될 예정이라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QnA
Q. 2025년 신형 팰리세이드 시작 가격은 얼마인가요?
A. 2.5 가솔린 터보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4,383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Q. 신형 팰리세이드 트림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A.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Q.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얼마인가요?
A. 세제 혜택 적용 전 판매 가격 기준으로 5,146만 원부터 시작하며, 트림과 옵션에 따라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
Q. 디젤 모델은 단종되었나요?
A. 네, 2세대 신형 팰리세이드부터는 디젤 엔진 없이 2.5 가솔린 터보와 2.5 터보 하이브리드로만 운영됩니다.
Q. 구형 모델과 비교해서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요?
A. 가솔린 기본 트림 기준으로 약 487만 원 인상되었으며, 트림에 따라 300~500만 원가량 올랐습니다.
Q. 신형 팰리세이드 풀옵션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2.5 터보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하면 7,000만 원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Q. 신형 팰리세이드는 언제 출시되었나요?
A. 2025년 1월에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되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5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Q. 7인승과 9인승 선택이 가능한가요?
A. 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7인승과 9인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사륜구동(HTRAC)은 기본 사양인가요?
A. 아니요, HTRAC은 약 240만 원의 선택 품목(옵션)으로 제공됩니다.
Q. 가격이 너무 올라 '가성비'가 떨어졌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A. 네, 시작 가격이 4천만 원대 중반으로 오르고 풀옵션은 7천만 원에 육박하면서, 이전의 '가성비 SUV' 이미지보다는 고급화 전략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결론
2세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최신 기술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플래그십 SUV임이 분명합니다. 넓은 공간과 첨단 편의 사양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가격이 크게 인상되어 더 이상 '가성비'만으로 접근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팰리세이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대형 SUV라기보다, 본격적인 프리미엄 시장을 넘보는 고급 SUV로 포지셔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매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인상된 가격과 강화된 상품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의 예산과 가치관에 맞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